전체 글37 주담대 6억 제한, 무슨 의미일까? “주택담보대출 한도가 수도권에서 6억으로 제한됩니다.” 2025년 6월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급증에 따른 긴급 대책을 발표하며,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 한도를 6억 원으로 제한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의 LTV(주택담보인정비율)도 80%에서 70%로 강화됩니다. 이런 조치는 갑자기 나온 것이 아니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 내용과 깊이 연결돼 있어요.주담대 제한, 정확히 무엇이 바뀐 걸까? 주택담보대출은 집을 담보로 맡기고 돈을 빌리는 대표적인 대출 방식이에요. 지금까지는 지역과 상황에 따라 최대 수억 원까지 대출이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수도권 및 규제지역 내에서는 ‘주담대 총액’이 6억 원으로 제한됩니다. 예를 들어 집값이 1.. 2025. 6. 30. 기준금리는 왜 아직도 3.5%일까? “기준금리가 그대로랍니다.” 2025년 6월, 한국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3.5%로 또 한 번 동결했습니다. 많은 뉴스들이 짧게 이 내용을 다뤘지만, 우리는 이 숫자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잘 모를 때가 많아요. 이번 글에서는 기준금리가 왜 이렇게 유지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게 우리 통장과 일상생활에 어떤 의미인지 아주 쉽게 풀어보려 합니다.기준금리란? 은근히 중요한 숫자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기준이 되는 ‘대표 금리’ 예요. 이걸 기준으로 예금 금리, 대출 금리, 카드 이자, 전세자금 대출 같은 모든 금융상품의 금리가 따라 움직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전세대출을 변동금리로 1억 원 받았는데, 기준금리가 0.5% 오르면 매달 내는 이자가 4~5만 원 정도 늘어날 수 있어.. 2025. 6. 30. 전세보증금 안전하게 지키는 법 최근 뉴스에서는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세입자들의 이야기가 끊이지 않습니다. 특히 20~30대 청년층과 신혼부부들이 피해를 많이 입고 있어, 전세 계약을 앞둔 사람이라면 꼭 알아야 할 내용입니다. 이 글에서는 전세보증금을 지키는 핵심 포인트와 함께, 실제 뉴스 사례를 통해 실전 적용법까지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립니다.뉴스에 나온 전세 피해, 무엇이 문제였을까? 2024년 서울 구로구의 한 신축 오피스텔. 대학생 A 씨는 전세 보증금 1억 2천만 원을 집주인에게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건물에는 이미 대출이 많이 잡혀 있었고, 집주인이 연체로 인해 건물이 경매에 넘어갔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A 씨는 후순위로 밀려 보증금 대부분을 돌려받지 못했죠. 이런 상황은 그저 남의 일이 아니에요. 실제로 ‘확정일자’.. 2025. 6. 29. 좋은 채권 고르는 법 이 글은 써니스타트의 ‘채권 시리즈’ 마지막 편입니다. 이번 글에선 좋은 채권을 고르기 위한 기준과 초보자가 실전 투자로 이어가는 방법까지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채권, 이제는 어렵지 않아요!신용등급이 높은 채권부터 시작해요 채권을 고를 때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건 발행 주체의 신용등급입니다. 신용등급이 높다는 건 “이 채권은 약속한 이자와 원금을 잘 갚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에요. 국가에서 발행한 국채는 일반적으로 신용도가 가장 높기 때문에 위험이 거의 없고, ‘안정적인 채권 투자’의 시작점으로 좋아요. 반면, 민간 기업에서 발행한 회사채는 기업의 재무 상태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매우 중요하죠. 한국에서는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에서 등급을 매기는데, AA 이상이면 .. 2025. 6. 28. 채권 용어, 어렵지 않아요 이 글은 써니스타트의 ‘채권 시리즈’ 4편입니다. 채권에 투자하고 싶지만 용어가 어렵게 느껴졌다면, 이번 편에서 기본 용어들을 아주 쉽게 정리해 드릴게요. 개념만 잡히면 채권도 어렵지 않아요!표면이자율과 시장이자율, 뭐가 다를까? 채권을 이해할 때 가장 혼란스러운 부분이 바로 ‘이자율’입니다. 채권에는 두 가지 이자율이 등장해요. 바로 표면이자율(쿠폰이율)과 시장 이자율입니다. 표면이자율은 채권이 발행될 때 약속된 연이자율이에요. 예를 들어 1,000,000원짜리 채권의 표면이자율이 3%라면, 매년 30,000원의 이자를 받는 구조입니다. 반면, 시장이자율은 현재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금리입니다. 만약 채권을 발행한 이후 시장이자율이 5%로 올랐다면, 표면이자율이 3%인 기존 채권은 상대적으로 매.. 2025. 6. 28. 채권은 어디서, 어떻게 살까? 이 글은 써니스타트의 ‘채권 시리즈’ 3편입니다. 이제 실제로 채권을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지 아주 쉽게 알려드릴게요. 채권은 ‘개념’만큼이나 ‘구매 과정’이 막막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실전 편이에요!채권은 은행에서도 살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채권은 증권사에서만 사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은행에서도 채권을 판매합니다. 다만 은행에서는 주로 '국채'나 '특정 회사채'처럼 안정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소액 단위 판매가 이뤄져요. 은행에서 채권을 살 땐 상담 창구를 이용하거나, 최근에는 인터넷뱅킹과 모바일 앱으로도 매수가 가능해졌어요. 예를 들어, 국민은행이나 신한은행 앱에서는 일정 금액 이상의 채권을 선택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방식’으로 가입할 수 .. 2025. 6. 27.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