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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클라우드 – 엔비디아의 거대 고객들 엔비디아는 단순히 반도체 기업이 아닙니다. 그들의 GPU는 전 세계 빅테크의 AI 클라우드 전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무기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초대형 기업들은 앞다투어 엔비디아 GPU를 대량 구매하며, AI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편에서는 스토리 → 오늘의 의미 → 배울 점 순으로 빅테크와 엔비디아의 관계를 풀어봅니다.1. 이야기 ▷ GPU를 쓸어 담는 빅테크 MS,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글로벌 빅테크는 지금도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의 GPU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챗GPT를 키운 MS의 애저(Azure), 구글의 텐서플로우와 클라우드, 아마존 AWS의 AI 서비스, 메타의 메타버스·AI 프로젝트까지 모두 엔비디아 GPU에 크.. 2025. 8. 30.
삼성·SK – HBM 메모리 전쟁 AI 칩의 성능을 결정하는 건 GPU만이 아닙니다. 그 GPU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읽고 쓰도록 받쳐주는 HBM(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가 진짜 열쇠입니다. HBM은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여 AI 모델 학습·추론을 가속하는 필수 부품이며, 지금 전 세계 반도체 기업들이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장의 핵심 공급자로, 마이크론과 함께 ‘메모리 전쟁’의 한가운데 서 있습니다.1. 이야기 ▷ HBM, AI 시대의 숨은 주인공 HBM은 일반 D램보다 데이터를 훨씬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 메모리입니다. GPU 바로 옆에 쌓아 올리듯 붙어 있어 병목현상을 크게 줄입니다. 예전에는 수요가 제한적이었지만, 생성형 AI.. 2025. 8. 29.
테슬라 – 자율주행과 AI 칩 경쟁 테슬라는 단순한 전기차 회사가 아닙니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업이자, 이제는 반도체 칩까지 직접 설계하는 회사입니다. 과거에는 엔비디아의 GPU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자체 칩인 FSD 칩(Full Self-Driving)을 개발해 자율주행의 패권을 두고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구도를 만들고 있습니다.1. 이야기 ▷ 테슬라의 자율주행 칩 도전 테슬라는 2016년까지 엔비디아 GPU를 자율주행에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비용과 성능 최적화를 위해 직접 칩을 설계하기로 결정했고, 2019년 FSD 칩을 공개했습니다. 이 칩은 초당 72조 번의 연산이 가능하며, 테슬라 차량에 탑재되어 데이터 수집과 자율주행 학습을 스스로 수행합니다. 한편 엔비디아는 ‘드라이브(Drive)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메르세.. 2025. 8. 28.
엔비디아 – AI 황금알 거위 [AI 시대 투자 생태계: 엔비디아와 그 주변 – 4편 연재 안내]1편: 엔비디아 — AI 황금알 거위2편: 테슬라 — 자율주행과 AI 칩 경쟁3편: 삼성·SK — HBM 메모리 전쟁4편: 빅테크·클라우드 — 엔비디아의 거대 고객들 엔비디아는 더 이상 ‘그래픽 카드 회사’가 아닙니다. GPU(그래픽처리장치)를 넘어 AI 시대의 핵심 반도체 기업으로 자리 잡으며, 로봇·자율주행·클라우드·메타버스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AI 투자 열풍 속에서 엔비디아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전 세계 기업들이 탐내는 핵심 자산이 되었죠. 이번 글에서는 엔비디아의 사례 → 원인 → 교훈 순서로 구조를 정리합니다.▷ 엔비디아가 만든 AI 혁신의 무대 엔비디아의 GPU는 원래 게임용 그래픽 칩이었지만, 병.. 2025. 8. 27.
황금알·개미·테슬라 : 돈의 태도를 비추는 우화 우화는 숫자와 그래프보다 빠르게 핵심을 전합니다. 아래 세 가지 이야기를 통해 자산을 대하는 태도, 소비와 투자, 혁신에 올라타는 법을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이야기 1 — 황금알을 낳는 거위매일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가진 주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루 한 알씩 얻는 것이 답답했습니다.“거위를 가르면 알을 한꺼번에 꺼낼 수 있지 않을까?” 욕심과 조급함에 사로잡힌 주인은 결국 거위를 잡아버렸고, 그 순간부터 황금알도, 거위도 모두 잃었습니다. 오늘의 의미 오늘날의 거위는 배당주·임대수익·ETF·콘텐츠 자산처럼 꾸준히 현금흐름을 주는 자산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빚 상환이나 단기 욕심 때문에 자산을 자주 팔아 치우곤 합니다. 그 순간 복리의 시간은 끊기고, ‘매일 낳던 황금알’도 사라집니다. 배울 점-.. 2025. 8. 26.
돈의 세 가지 얼굴: 종이·시간·신뢰 + 복리 마법 “돈은 단순히 지갑 속 종이가 아니라, 시간과 신뢰를 담는 그릇이다. 그리고 복리는 그 그릇을 가득 채우는 마법이다.”돈을 단순히 ‘종이돈’으로만 이해하면, 평생 노동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돈의 세 가지 얼굴, 즉 종이·시간·신뢰를 이해하고 여기에 복리의 힘을 더하면,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을 넘어 ‘경제적 자유의 도구’가 됩니다.💵 돈의 첫 번째 얼굴: 종이, 교환의 언어돈은 처음에 종이(화폐)라는 형태로 다가옵니다.우리가 마트에서 사과를 사고, 커피를 사 마시는 순간에도 돈은 단순한 교환의 매개로 기능합니다.화폐는 가치 저장 수단이며,가격의 언어를 통해 사람들의 의사결정을 연결시킵니다.그러나 여기서 멈추면 돈은 단순한 ‘종이조각’에 불과합니다.돈이 가진 두 번째, 세 번째 얼굴을 보지 못하.. 2025.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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