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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은 왜 걷고, 어디에 쓰일까요?

by 써니스타트 2025.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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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제도와 정책 이해 시리즈, 세금은 왜 걷는가?

세금의 종류, 징수 이유, 사용처와 경제적 의미

 경제에서 ‘세금’은 단순히 국가가 돈을 걷는 행위가 아니라, 정부가 경제를 운영하는 가장 중요한 재원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세금 하면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 정도로만 생각하죠.

 이번 글에서는 세금이 왜 필요한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그리고 실제로 어디에 쓰이는지 살펴봅니다.

1. 세금은 왜 걷는 걸까요?

 세금은 국가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 방법입니다. 도로, 학교, 병원, 국방, 치안, 복지 등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누리는 대부분의 서비스는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세금의 주요 목적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 재원 조달: 국가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 소득 재분배: 부유층에서 더 많은 세금을 걷어 저소득층 지원
  • 경제 안정화: 경기 과열 시 세금을 늘리고, 경기 침체 시 세금을 줄여 경제 조절

 결국 세금은 단순히 ‘국가를 위한 돈’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위한 공동자금’입니다.

2. 세금에는 어떤 종류가 있을까요?

 세금은 부과 방식과 성격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직접세: 소득세, 법인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 등 – 납세자가 직접 부담
  • 간접세: 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주류세, 교통세 등 – 소비 과정에서 부담
  • 목적세: 특정 목적을 위해 쓰이는 세금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

 예를 들어, 우리가 물건을 살 때 붙는 부가가치세는 간접세이고, 월급에서 빠지는 소득세는 직접세입니다.

3. 세금은 어디에 쓰일까요?

 세금이 쓰이는 영역은 국가 예산안에 명확하게 편성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분야에 사용됩니다.

  • 사회복지: 기초연금, 실업급여, 장애인 지원, 기초생활보장
  • 교육: 무상교육, 장학금, 교사 인건비, 교육시설 유지
  • 국방·치안: 군 운영비, 경찰 인력 및 장비
  • 사회간접자본(SOC): 도로, 철도, 항만, 공항 건설·유지
  • 보건의료: 국립병원, 전염병 예방, 건강보험 지원

 2025년 한국 기준으로, 전체 예산의 약 35%가 복지에, 15%가 국방·치안, 15%가 교육에 쓰입니다. 나머지는 산업진흥, 환경보호, 국제협력, 예비비 등으로 배분됩니다.

써니스타트의 체크포인트 ✍️
- 세금은 국가를 유지하고 국민 생활을 지탱하는 핵심 재원입니다.
- 직접세와 간접세의 차이를 이해하면 세금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세금의 사용처를 아는 것은 ‘내 돈이 어디에 쓰이는지’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 복지, 교육, 국방, 인프라 등 세금이 닿지 않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 세금은 부담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시각이 필요합니다.

 

써니스타트의 한마디 💬

"세금은 내 주머니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아니라, 내가 사는 사회를 지탱하는 자금입니다. ‘왜 걷는지’와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면 세금을 보는 관점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Q&A 요약

Q. 세금은 왜 줄이지 않나요?
A. 세금은 국가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재원입니다. 도로를 깔고, 학교와 병원을 운영하며, 경찰·군대를 유지하고, 노인연금·실업급여 같은 복지를 제공하려면 안정적인 재정이 필요하죠. 세금을 무작정 줄이면 이런 서비스가 축소되거나 질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또, 부족한 재원을 메우기 위해 국가 부채를 늘리면 결국 이자 부담이 커지고 미래 세대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세금은 단순히 ‘줄이느냐, 늘리느냐’가 아니라, 국가 서비스의 질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고려해 조정됩니다.

Q. 세금이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A. 정부는 매년 ‘예산안’과 ‘결산 보고서’를 작성해 국민에게 공개합니다. 예산안은 한 해 동안 세금을 어떻게 쓸지 계획한 문서이고, 결산 보고서는 실제로 어디에, 얼마를 썼는지를 보여주는 자료입니다. 이 과정은 국회의 심의를 거치며, 국회의원뿐 아니라 모든 국민이 인터넷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 부처별 세부 지출 내역도 공개되고 있으며, 감사원 등 감시 기관이 이를 점검합니다. 즉, 국민은 세금의 쓰임새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된 절차’ 안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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