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과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실무 용어는 우리 일상생활과 매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금, 대출, 신용등급부터 BIS비율, 여신심사 등은 한 번쯤 들어봤을 용어들이지만, 그 정확한 의미와 활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죠.
이 글에서는 금융기관 이용 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핵심 실무 용어들을 분야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예금 관련 필수 용어
정기예금: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예치하고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받는 상품. 중도 해지 시 이자가 낮아질 수 있음.
보통예금: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예금. 생활비, 급여 등 일상 자금 관리를 위한 기본 계좌.
예금자보호제도: 금융회사가 파산해도 예금보험공사가 1인당 최고 5천만 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보장하는 제도. 2025년 9월부터는 1억 원으로 상향 예정.
청약통장: 주택청약을 위한 예금·부금 상품. 일정 기간과 납입액을 충족하면 청약 자격이 주어짐.
대출 관련 실무 용어
대출금리: 대출 이용 시 적용되는 이자율. 고정금리(이자율 고정)와 변동금리(시장에 따라 변동)로 구분됨.
DSR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연소득 대비 모든 대출의 원리금 상환액 비율. DSR이 높으면 대출 한도가 줄어듦.
중도상환수수료: 대출을 만기 전에 갚을 경우 부과되는 수수료. 보통 대출 실행일로부터 3년 이내 상환 시 적용됨.
여신: 금융기관이 돈을 빌려주는 모든 행위를 말하며, 대출도 여신의 일종임.
여신심사: 대출 가능 여부를 평가하는 과정. 개인의 소득, 신용등급, 부채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함.
신용 및 리스크 관련 용어
신용등급: 개인이나 기업의 채무 상환 능력을 평가한 등급. 은행, 카드사, 보험사 등에서 대출 조건 결정 시 참고함.
개인신용평점: 2021년부터 기존 신용등급 대신 도입된 평가 시스템. 1~1000점 단위로 산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 우수.
BIS비율: 은행의 자산 대비 자기 자본 비율로,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 8% 이상이면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됨.
연체: 정해진 상환일에 대출금이나 이자를 갚지 못한 상태. 연체 이자 발생 및 신용도 하락의 원인이 됨.
기타 꼭 알아야 할 용어들
금융감독원 (금감원): 금융기관을 감독·관리하는 기관. 불공정 거래나 피해 발생 시 민원 접수 및 처리 가능.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 금감원이 운영하는 금융상품 비교 플랫폼. 이자율, 수수료 등 조건을 한눈에 비교 가능.
인터넷 전문은행: 점포 없이 온라인 기반으로 운영되는 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등이 대표적.
써니스타트의 체크포인트 ✍️
- 예금자보호제도는 금융기관별로 예금자당 5천만 원까지 보호되며, 2025년부터는 1억 원으로 확대됩니다.
- DSR은 대출 한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표이며, 고소득자도 이 비율을 초과하면 대출이 제한됩니다.
- BIS비율은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국제 기준은 8% 이상입니다.
- 신용등급(또는 신용점수)은 금융상품 이용 시 금리와 한도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 여신심사 통과 여부는 금융기관이 보는 리스크 요소에 따라 달라지며, 안정적인 소득과 낮은 부채가 중요합니다.
써니스타트의 한마디 💬
은행 업무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닙니다. 대출, 예금, 신용관리는 내 자산과 직결되는 일이죠. 생소했던 용어들이 익숙해지면, 나에게 유리한 금융생활이 시작됩니다.
Q&A 요약 💡
- Q. BIS비율이 높으면 좋은 건가요?
A. 네, 은행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며 8% 이상이면 안정적입니다. - Q. 신용등급과 신용점수는 같은 건가요?
A. 2021년부터 등급 대신 점수제로 전환되어 1~1000점으로 평가됩니다. - Q. 중도상환수수료는 어떻게 피할 수 있나요?
A. 보통 3년 이후에는 면제되므로, 계약 시 수수료 조건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Q. DSR은 누가 적용되나요?
A. 모든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에 적용되며, 개인별 연소득 기준입니다. - Q. 예금자보호는 모든 상품에 적용되나요?
A. 일부 고위험 상품(예: 파생결합증권)은 제외되며, 예금·적금에 주로 적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