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를 이해하는 첫걸음은 ‘거시경제’를 읽는 눈을 갖는 것입니다. 거시경제란 말 그대로 ‘국가 전체’ 경제의 움직임을 설명하는 개념이에요.
이번 시리즈는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서도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고 실생활에 밀접한 개념들을 뽑아 정리했어요. 이 글 하나로 GDP부터 금리, 환율, 물가까지 핵심 흐름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쉽게 푸는 경제금융용어 시리즈 1편입니다. 앞으로 주식, 부동산, 금융, 코인 편도 이어집니다.
GDP와 GNP, 왜 구분해야 할까?
GDP(국내총생산)은 말 그대로 한 나라 안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예: 삼성, 현대, 카카오 등이 1년간 벌어들인 부가가치 총합.
GNP(국민총생산)은 국경과 무관하게 국민이 벌어들인 소득이에요. 즉,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벌어들인 수익도 포함되죠.
✔️ GDP는 국내 중심, GNP는 국민 중심 개념입니다.
뉴스에서 "GDP 성장률이 둔화됐다"는 말은 국가의 경제성장이 주춤하다는 뜻이고, 이는 금리, 고용, 부동산 등 여러 지표에 영향을 미쳐요.
추가 용어: 1인당 GDP는 국민의 평균 소득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며, 선진국/개도국 비교에 자주 사용됩니다.
기준금리, 시중금리, 물가의 연결고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돈의 가격’입니다. 이 기준금리를 따라 대출금리, 예금금리, 시중금리가 함께 움직이죠.
✔️ 금리를 올리면 대출이 줄고, 소비가 감소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이란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르는 현상으로, 돈의 가치가 하락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가 상승이 과도해지면 서민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경제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반대로 금리를 낮추면 자금이 풀려 경기를 부양할 수 있어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우리가 장 보며 체감하는 물가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물가가 계속 오르면 ‘인플레이션’, 물가가 계속 떨어지면 ‘디플레이션’이라 부르죠.
요즘처럼 고물가 시대에는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고 해요.
즉, 기준금리 ↔ 소비자물가 ↔ 대출금리가 서로 맞물려 움직입니다.
추가 용어: 생산자물가지수(PPI), 근원물가 등도 뉴스에서 등장합니다. 근원물가는 외부충격(에너지, 농산물 등)을 제외한 장기 물가 흐름을 파악하는 지표예요.
환율, 통화량, 그리고 경제의 균형
환율은 원화 대비 외국 돈의 가치를 말합니다. 예: 1달러 = 1,400원.
환율이 오르면 수입물가 상승 → 국내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고, 수출기업에는 유리해집니다. 환율은 금리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달러가 강해지고, 원화는 약해지죠.
통화량은 시중에 풀린 돈의 양입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오를 수 있어요.
✔️ 통화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앙은행의 중요한 역할이며, 이를 통해 경기 과열이나 침체를 조절합니다.
추가 용어: 외환보유액은 국가의 비상금 역할을 하며, 환율 안정을 위한 기준점입니다.
써니스타트의 체크포인트 ✍️
- GDP는 ‘국내에서 얼마나 만들었는가’, GNP는 ‘국민이 얼마나 벌었는가’
- 기준금리는 금리의 중심축. 물가 안정, 경기 조절의 핵심 도구
- 물가지표는 CPI, PPI, 근원물가까지 다양. 인플레이션과도 연결됨
- 환율은 무역, 금리, 외환보유액과 함께 움직이는 민감 지표
- 통화량은 시중에 풀린 돈의 흐름. 경기부양 or 과열의 기준
내 이야기: 거시경제를 이해하면서 뉴스의 숫자들이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어요. 경제 공부가 생활과 연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Q&A 요약정리
- Q. GDP와 GNP의 차이는? → GDP는 국내 생산, GNP는 국민 소득
- Q. 기준금리가 오르면 어떤 영향? → 대출 금리 상승, 물가 안정 유도
- Q. 환율은 왜 중요할까? → 수출입, 물가, 외환시장에 직접 영향
- Q. 물가 지표는 하나뿐인가요? → CPI, PPI, 근원물가 등 다양한 기준 존재
- Q. 통화량은 어떻게 쓰이나요? → 중앙은행이 경기를 조절하는 핵심 수단